지난 3월 10일 금요일, IBS관에서는 코로나 이후 첫 '음악과 함께하는 IBS Science Talk'이 개최되었다. 어느덧 11회를 맞이한 이번 IBS Science Talk에는 스웨덴 Lund University 화학과 교수이자, 노벨상 재단 위원을 겸임하는 Sven Lidin 교수가 연사로 참여하였다.
본격적인 강연 시작에 앞서 IBS Lounge에서는 구성원을 비롯한 강연 참가자들이 현악 4중주와 함께 다과를 즐겼으며, Sven Lidin 교수는 'Why there is a prize?"와 "The power of the image -How structural methods have shaped Sciences"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였다. 이 날, 80명 가량의 학생, 교원 및 연구원이 참석하였으며, 강연 이후에는 활발한 질의응답을 통해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고등과학원 나노의학연구단은 2018년부터 '음악과 함께하는 IBS Science Talk'을 통해 세계적 석학들을 초빙해 첨단 융합 연구의 장을 만들고, 과학 트렌드, 지식 공유 및 대중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12회 '음악과 함께하는 IBS Science Talk'은 오는 5월에 개최될 예정이다.
툴젠과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 하택집 교수, 연세대학교 김형범 교수 연구팀이 10일 Nature Chemical Biology에 'Sniper2L is a high-fidelity Cas9 variant with high activity'라는 제목의 연구성과를 게재했다고 13일 밝혔다. 연구진은 이론적 한계를 극복해 효능은 유지하면서 특이도를 높인 신규 CRISPR./Cas9 유전자 가위인 Sniper2L 개발에 성공하였다.
김형범 교수는 수만개의 표적, 비표적 서열로 이루어진 대용량 세포 라이브러리로 테스트를 진행 한 결과 Sniper2L은 기존에 이론적 한계로 여겨졌던 효능과 특이도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첫 사례로 보여 진다”며, "추가 연구를 통해 더 발전된 유전자 가위를 개발할 수 있다는 이론적 토대를 제시했다"고 평했다.